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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K테크놀로지 전파… 첨단산업 중심 대학으로 도약

Date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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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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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학생 25명이 서울경제진흥원, 관악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통해 추진된 ‘Sogang Global LINC Ambassador’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왔다. /서강대학교 제공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국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서강대는 지난 2022년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 3.0)’


수요 맞춤 성장형에 선정된데 이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2023년 ‘대학혁신지원 사업’ 교육혁신 부문에서도 최고에 해당하는 ‘S등급’을 획득했다.

서강대의 비전은 ‘가치 창조를 통해 인류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예수회 대학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인류 문화와 공동체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참인재를 양성한다.

전통적으로 인문·사회학 부문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녔던 서강대는 최근 LINC 3.0 사업을 통해서 첨단산업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서강대는 인문·사회 분야 연구 및 교육 역량과 과학기술 분야의 시너지로 미래 사회 융합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이러한 혁신의 성과는 ▲전국 1위 유지 취업률 ▲외부 연구비 수주 상승 ▲교내 창업기업 성공 신화 ▲반도체·전자 관련 첨단 기업과 함께하는 캠퍼스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K-테크놀로지 글로벌 전도사로서의 ‘서강’


2023년은 서강대가 전 세계 기업에 ‘서강(Sogang)’이라는 브랜드를 가장 많이 알린 한해였다. 서강대는 지난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 지원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강대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한국디자인진흥원 등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이하 비바테크)’에 참가했다. ‘비바테크’는 174개국 15만 명이 참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서강대 학생들은 참가기업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전달하는 서포터즈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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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는 지난해 11월 ‘2023 Sogang Global Technology Roadshow’을 통해 가족회사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혁신기업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서강대 LINC사업단은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 Show·국제가전제품박람회) 2024′에도 참여했다. CES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다. 서강대는 ‘CES 2024′에서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학생의 글로벌 창업 의지도 북돋았다. 서강대는 SGLA(Sogang Global LINC Ambassador)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서포터즈 25명을 선발했다. 이는 단일대학으로는 최대 참가 규모다. 선발된 학생들은 해외 바이어 등 비즈니스 관계자 대상으로 서울통합관에 참가한 25개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했다. 또 ‘Sogang Global Developed Business’ 사업을 통해 혁신산업 및 기술을 보유한 서강 가족회사 5개의 전시 부스도 마련했다.


이밖에 서강대는 서울 관악구와 연계해 ‘CES 2024′를 글로벌 지·산·학(地·産·學) 네트워크 활성화의 장으로 활용했다. 서강대 LINC사업단은 서울경제진흥원·관악구청과 ‘CES 2024 서울통합관×관악구 스타트업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CES 2024′ 서울통합관 관악S밸리존에 참가하는 8개 기업과 서강대 학생을 일대일로 매칭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서강대는 가족기업뿐 아니라 지역 벤처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딥테크 사업화로 한국의 벤처도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해결사로서의 ‘서강’


서강대는 LINC 3.0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학과 기업의 경계를 넘어선 협력에 주력한다. 학생들은 대학 내에서 기업의 다양한 관계자들을 만나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프로젝트화할 수 있다. 서강대는 ‘SG-Competition’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 기반 개방형 혁신(Regional Open Innovation)’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강대 학생들이 서울시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제시한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검토하는 자리다. ▲롯데손해보험 ▲신세계 등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 등 공공기관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뤄졌다. 산업체와 기관은 학생들 관점으로 현장 문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동시에 학생들은 산업에 대한 이해와 문제해결 역량까지 키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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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는 지난 1월 ‘서강대학교 LINC 지·산·학 심포지엄’에서 지역사회-기업-대학의 공유 및 협업을 통해 창출된 LINC 3.0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산·학(地·産·學) 협력을 강화했다. 


서강대는 LINC 3.0 사업으로 누린 혜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서강대는 연구의 결과물을 교육과 산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 기틀을 구축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기술 발전으로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이면에 개인의 심리적 스트레스 지수는 점점 높아지고, ‘은둔형 외톨이’ ‘자살’ ‘묻지 마 살인’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마포구청 및 서울시 교육청과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 서강대는 전문기관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담센터를 설립하고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강대는 ‘심리상담 전문가 교육’과 ‘실무 상담심리 전문가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청년 활동 지원센터와 함께 서울시 청년이나 서강대 재학생들이 영화를 제작하고, 영화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강대는 이들이 전문 영화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돕고, ‘제2의 박찬욱’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올드 보이’ ‘헤어질 결심’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박찬욱은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글로벌 혁신 중심의 한국, 서울, 그리고 ‘서강’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류’는 글로벌 혁신의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과거 ‘글로벌화’의 초점이 제품의 수출이었다면, 최근 ‘글로벌화’는 세계를 주도하는 것으로 달라졌다. 이 변화의 흐름에 서강대도 ‘글로벌화’ 추진을 강화하고 있다. 서강대는 지난해 ‘2023 글로벌 기술교류회Sogang Global Technology Roadshow’를 개최했다. 얀 피터 발켄엔데(Jan Pieter Balkenende) 네덜란드 전 총리와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Roche)의 디렉터 주디스 반 샤이크(Judith van Schaik), 노르웨이 오픈이노베이션 랩(Open Innovation Lab)의 CEO 트룰스 베르겐(Truls Bergen) 등 10여 명의 해외 인사가 참석한 이 행사는 ▲글로벌 혁신기업 ▲서강대 가족기업 ▲지역사회 기업들의 기술개발 협력을 촉진·도모하는 장이 됐다. 대학 내 글로벌 혁신 트렌드 및 글로벌 기술 사업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끌어냈고, ‘산학협력 기반 외교’라는 새로운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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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가족회사(엠피웨이브)의 박형민 대표가 ‘CES 2024’에서 바이어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칭하고 있다. 엠피웨이브는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또한 서강대 교원 기술창업 기업인 엠피웨이브는 ‘CES 2024′에서 ▲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 ▲Digital Health 등 2개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사용자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엠피웨이브는 음성향상 및 음성인식 분야에서 25년 이상 연구 경험을 쌓아온 박형민 전자공학과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그들은 복잡한 잡음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성향상 및 음성인식 관련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해냈다. 난청자의 보청기 대체 수준을 넘어, 일반인도 시끄러운 상황에서 원하는 소리를 왜곡 없이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보청기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동시에 저렴한 앱 형태로 개발되어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청각 보조장치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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